대전, 3만1154드럼 방폐물 보관
  • ▲ 대전시는 3일 새벽 2시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보관 중인 중․저준위 방폐물 260드럼이 운반 차량(6대)과호송차량 등 10의 차량을 이용해 경주 최종 처분장으로 이송하고 있다.ⓒ대전시
    ▲ 대전시는 3일 새벽 2시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보관 중인 중․저준위 방폐물 260드럼이 운반 차량(6대)과호송차량 등 10의 차량을 이용해 경주 최종 처분장으로 이송하고 있다.ⓒ대전시
    대전시가 23일 새벽 2시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보관 중인 중·저준위 방폐물 260드럼을 운반 차량(6대)을 안전 확보를 위해 호송 차량 2대, 예비차량 2대 등 총 10대의 차량을 이용해 경주 최종처분장으로 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반출은 시민 우려와 불안감을 해소를 위해 지역 내 보관 중인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 각도로 노력해 줄 것을 원자력시설에 강력히 촉구한 결과다.

    중·저준위 방폐물 반출량 확대와 방폐물 처분 고도화 시스템 도입 등을 적극 요구해 시민 안전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한선희 시민안전실장은 “앞으로도 대전시에서는 원자력 규제기관의 협조 아래 지역 내 중·저준위 방폐물이 전량 반출될 때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원자력연구원은 지난 8월 222드럼 반출에 이어, 이날 260드럼을 반출해 올해 계획한 400드럼보다 82드럼이 늘어난 총 482드럼의 중·저준위 방폐물을 반출했다.

    한편 최근 3년간 중․저준위 방폐물을 포함한 지역내 방폐물 반출은 2020년 465드럼, 2021년 475드럼, 올해 646드럼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지만, 대전에는 아직도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3만 1154드럼의 방폐물이 보관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