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면 서원리 일원 조성…방문없이 스마트폰으로 경매 참여
  • ▲ 보은군에 15일 임시개장한 ‘스마트 가축시장’ 모습.ⓒ충북도
    ▲ 보은군에 15일 임시개장한 ‘스마트 가축시장’ 모습.ⓒ충북도
    방문없이 스마트폰으로 가축을 거래할 수 있는 ‘스마트 가축시장’이 15일 보은군에 임시 개장했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비와 시·군비 등 10억 원을 투입해 삼승면 서원리 일원에 조성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에서 시행한 충북 최초의 이 가축시장은 구매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장 방문 없이 경매에 참여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다.

    대지 2만8837㎡에 사무실과 300두 규모의 계류장, 주차장, 생균제 가공시설을 갖췄다.

    정찬우 축수산과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질병으로 인한 가축시장이 중단되는 위험에 대응하고 가축시장의 통합관리와 비효율적 업무시스템 개선을 위해 도내 8개 가축시장을 단계적으로 스마트 가축시장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내 가축시장은 청주, 충주, 제천, 옥천, 진천, 괴산, 음성, 보은 등 8개 지역에 소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