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리대책 지역도.ⓒ충북도
    ▲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리대책 지역도.ⓒ충북도
    충북 괴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1마리가 처음 발견됐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연풍면 원풍리 산54 광역울타리 내에서 주민에 의해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방역당국은 충주시와 단양군, 제천시, 괴산군 등 주변 지역과 속리산 국립공원이 있는 보은군에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멧돼지 폐사체 발견 지점 반경 3㎞에 1차에 이어 지난 2월 24일 보은 갈목~속리산 중판까지를 마지막으로 2차 울타리까지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한편 지난해 11월 19일 도내에서 처음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는 괴산 1건을 비롯해 단양 95건, 제천 70건, 보은 73건, 충주 35건 등을 포함해 모두 274건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