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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교육청사.ⓒ대전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안을 3조640억원 규모로 편성해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학생별 맞춤형 교육지원 등 교육결손 해소 △미래 교육 기반 조성을 위한 교육환경 구축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한 교육복지 지원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교육 배움터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세입예산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2조 4959억 원 △자치단체 이전수입 4066억원 △기타이전수입 10억원 △자체수입 및 전년도 이월금 565억원 △기금전입금 104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5490억 원(21.8%)이 증가한 규모이다.
세출예산의 주요 명세로 첫째 학생 맞춤형 교육 및 심리 정서 지원, 인성교육 등 교육결손 해소에 682억원을 편성했다.
주요사업은 △기초학력교육지원 등 학력 향상 지원(145억) △미터 버스를 활용한 심리상담 추진 등 교육 가족 정신건강 지원 및 교권보호를 위한 치유지원센터 운영 등 심리 정서 지원(37억) △독서교육 지원을 통한 문해력 강화(12억) △대전친구사랑3운동, 학생 생활지도 등 인성교육 및 학교폭력 예방 지원(86억) △사회성 회복을 위한 체육‧문화‧단체활동 지원(252억) 등이다.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ICT 활용 교육 및 에듀테크 인프라 구축, 수요자 중심의 미래형 교육체제 실현을 위한 고교학점제운영 등 미래 교육 역량 강화 지원에 1021억 원을 반영했다.
주요사업으로는 △AI‧SW 교육, 디지털 교수학습플랫폼구축 등 ICT 활용 교육(113억) △고교학점제 운용 등 미래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 지원(151억) △스마트단말기, 전자칠판 보급 등 에듀테크 스마트 교육 인프라 강화(541억) 등이다.
소외계층의 교육기회 보장, 보편적 복지 지원 등 교육복지 지원에 2922억 원도 포함했다.
주요사업으로 △누리과정비‧무상급식비 등 보편적 교육복지 지원(2566억) △저소득층 교육급여, 체험학습비 지원 등 교육기회 보장(152억)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 지원(166억) 등이다.
물가상승률 등에 따라 무상급식비 단가를 인상하고 저소득층 방과후자유수강권, 교육급여, 현장체험학습비, 졸업앨범비 등의 지원 대상 확대 및 단가를 인상했다.넷째,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환경개선에 4903억원을 편성했다.
주요사업은 △학교신증설(432억) △교실, 다목적강당 등 학교시설 증‧개축(827억) △내진보강, 석면 교체 등 안전제고시설(384억) △냉난방‧화장실 개선,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 교육환경개선(2025억) △창의인재미래학교, 예드림홀 등 학교공간혁신 사업(69억) △그린스마트스쿨(1044억) 등이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재확산 등을 대비한 학교방역 지원, 친환경 학교 운동장 조성 등 건강한 학교 배움터 구축에 169억원이 반영됐다.
주요사업으로 △학교 급식기구 교체 및 확충(24억) △학교 방역물품 지원 등 코로나19 예방대책(26억) △학교 운동장 조성(47억) △학교보건‧감염병예방관리(31억) 등이다. 교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맞춤형 복지비 기본점수를 인상(전년대비 200포인트 상향)했고, 지방 교육재정의 건전한 운용과 미래 교육 수요 지원을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2116억원 등이다.
엄기표 기획국장은 “이번 예산안은 기초학력 향상 및 심리·정서 지원 등 교육결손 해소를 위한 지속적 지원과 스마트 학습환경 조성, 고교학점제 운용 등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선도할 미래인재 육성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본예산안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