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동 동부소방서 소방위, 화재감식 포스터 공모전서 동상

대전소방본부는 지난 11일 서울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열린 ‘제42회 추계학술대회 및 화재감식 포스터 공모전’에서 고동명 소방위(동부소방서)가 동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소방, 경찰, 군 전기안전공사, 보험 소방 관련 학교, 연구원 등 유관기관 간 화재조사 정보를 공유하고, 조사기법 향상과 조사자 사기를 높이기 위해 ㈔한국화제조사학회 주관으로 매년 춘계·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고 소방위는 2006년 소방에 입문해 2015년부터 8년간 화재조사를 담당 중인 베테랑 화재조사관으로 올해 8월 동구 주택 모발 건조기에서 발생한 화재 사례에서 증거물 감정과 재현실험 등 원인 규명을 위해 노력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경가를 받았다.

고 소방위는 “부족하지만 대전 소방 화재조사가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화재 원인과 발화 현상 분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전소방본부는 지난 6월 개최된 춘계학술대회에서 은상을 받은데 이어 추계학술대회에서 동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