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8개기업, 두바이 박람회서 320만불 ‘수출계약’ 성과

‘두바이 화장품·미용박람회’에 참가한 충북 기업들이 36건에 32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했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박람회에 도내 8개 기업이 참가해 바이어와 282건에 727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이 이뤄진 가운데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두바이 화장품․미용박람회는 전세계 66개국, 1430개사가 참여하는 뷰티분야 중동지역 최대규모의 전문박람회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8개 기업으로 구성된 충북공동관을 국제관에 설치하고 활발한 해외마케팅 활동을 펼쳐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기업 모두가 중동지역 참관 바이어들이 한국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아 바로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참여기업 중 황금 누에 성분이 함유된 기초화장품을 출품한 ㈜두드림은 이란 바이어와 미팅결과 현장에서 50만 달러 상당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또한 에이지케어코리아는 파키스탄 바이어에게 실리프팅 제품을 연간 10만 달러, 미르존몰약연구소㈜는 사우디아라비아 바이어에게 몰약치약 5만 달러, ㈜비엔디생활건강은 두바이 바이어에게 세제제품 30만 달러를 수출키로 계약했다.

황향미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에 박람회 참가는 도내 수출기업들이 활발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무역전시회를 발굴해 추진했다”며 “참가기업들이 온라인 상담 대비 5배 이상의 바이어 미팅 기회를 갖게 돼 향후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