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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이 고향이 증평인 배우 박보영(32)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위촉식에는 결혼 및 출산 장려를 위해 다자녀 가정과 청년을 대표해 한국교통대 총학생회장, 군인대표, 장애인을 대표해 농아인 협회장, 배우의 부모 등 사회적 이슈가 되는 분들을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군은 “박보영이 영화, TV 등에서 주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역할을 맡아 연기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대중들에게 친근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주고 있다. 군민중심 새로운 미래 증평으로 나아가고 있는 증평군의 이미지와 부합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박보영은 최근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이재규 감독과 손잡고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라는 넷플릭스 드라마의 여주인공역을 맡아 촬영 중이다.박보영 씨는 위촉식에서 “어릴 적부터 나고 자란 증평군의 홍보대사가 돼 매우 기쁘고 열심히 일하겠다”며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증평들노래축제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날 박 씨는 첫 공식행사로 증평군 청사 현관에서 이재영 증평군수와 함께 홍보영상 촬영과 리플렛을 나눠주는 등 ‘2022 증평 들노래축제’를 군민들에게 홍보했다.리플렛을 받은 한 지역주민은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박보영의 참신한 이미지와 새로운 증평의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며 “앞으로 증평군을 홍보하는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2022 증평 들노래축제는 전통 농경축제의 명맥을 잇는 전국 몇 안 되는 축제 중 하나다. 올해부터 예술제와 분리돼 장뜰두레농요보존회가 독자적으로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