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에이모터스, 1만2436㎡ 규모 공장 신설… 내년 7월 준공
  • ▲ 충주시는 디앤에이모터스(주) 착공식을 17일 동충주산업단지 현장에서 개최했다.ⓒ충주시
    ▲ 충주시는 디앤에이모터스(주) 착공식을 17일 동충주산업단지 현장에서 개최했다.ⓒ충주시
    충북 충주시는 국내 이륜차 제조 우량기업 디앤에이모터스(주) 착공식을 17일 동충주산업단지 현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주시에 따르면 디앤에이모터스(주)는 구 대림오토바이부터 지난 40여 년간 우수한 기술력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국내 이륜차 제조업계 1위를 고수한 우량기업으로 국내 오토바이 판매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홍성관 디앤에이모터스(주)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디앤에이모터스(주)는 현재 경상남도 창원시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 있으며, 동충주산업단지 3만3969㎡부지에 350억 원을 투자해 1만2436㎡ 규모의 신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날 착공으로 디앤에이모터스(주)는 내년 7월까지 준공을 완료하고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할 예정이며, 이전에 따른 고용규모는 약 200명이 에상된다.

    충주 신공장에서는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에 따라 전기오토바이를 본격 생산할 예정으로 충전용 배터리를 쉽게 교체하는 방식의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사업을 통해 충주를 전기오토바이의 중심지로 만들 방침이다.

    시는 지난 5월 디앤에이모터스(주) 충주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홍성관 대표는 “전국을 약 3시간 전후에 영업 및 서비스가 가능한 국토 중심지 충주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전기오토바이 생산 확대는 물론 물류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는 디앤에이모터스의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디앤에이모터스의 충주 이전을 시작하는 오늘 착공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공장 건축과정에서의 협력, 전기이륜차 관련 중앙부처 시범사업 지원 등 충주시와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가 추진한 동충주산업단지는 산척면 송강리 일원과 엄정면 신만리 일원에 전체면적 140만㎡, 산업용지 85만㎡의 규모로 2023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