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 농업기술원
    ▲ ⓒ충북도 농업기술원
    충북농업기술원이 된장 등 장류 제품의 유해세균과 곰팡이를 저감하는 ‘장류용 발효미생물 바실러스 벨레젠시스 JH1’를 특허출원 했다고 14일 밝혔다.

    된장은 콩을 주원료로 하는 대두 발효식품으로서 필수아미노산, 지방산, 유기산 및 미네랄 등의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전통식품이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 미생물은 전국 19종의 된장을 수집해 최종 분리했다.

    병원성 미생물 등의 항균 활성과 곰팡이에 대한 저항성뿐만 아니라 내열성 및 내염성이 우수한 특징을 지니고 있어 된장을 비롯한 다양한 장류 생산에 활용 가능하다.

    사용법은 된장을 만든 후 항아리(용기)에 담기 전 메주 무게의 0.1% 특허균주를 혼합한 뒤 발효 및 숙성시키면 되는데, 현재는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 분말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엄현주 식품개발팀장은 “충북지역에는 소규모 농가형 장류업체가 많이 육성돼 있다”며 “이번 특허출원이 각종 장류의 품질 개선과 프리미엄, 간편식 등 소비촉진 기술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