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일대에서 오는 4일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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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대한민국우즈베키스탄 수교 30주년기념으로 택견 및 국악 국제교류 행사를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4일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충주시에 따르면 이번 교류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으로부터 국비 8000만 원, 시비 1000만 원을 지원받아 (사)세계무술연맹(총재 정화태)이 주관으로 추진했다.한·우즈벡 수교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사)세계무술연맹, 충주우륵국악단 및 (사)한국택견협회 등이 참가했다.이번 지역 무형문화유산 교류사업은 오는 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일대에서 지역문화의 대중화, 세계화를 위한 합동공연, 워크숍, 사진 전시회, 강습회 등으로 진행된다.한국택견협회,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우즈베키스탄국립필하모닉소그디아나오케스트라, 우즈벡장사나티연맹국가대표 시범단은 지난달 30일 수도 타슈켄트 알리쉐르나보이대극장에서 양국 무형문화유산 합동공연 및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정화태 총재는 “본 행사가 양국의 무형 문화유산 교류증진을 통해 택견의 세계화를 이루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각국의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국제교류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충주시, 46개국 67개 회원단체 등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조길형 충주시장은 “한국-우즈베키스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며, 우륵의 숨결이 남아있는 ‘택견의 본고장 충주’에 더 가까이 다가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