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형홍보판·도시철도광고판·버스정류장 안내 단말 기 등
  • ▲ 대전시가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시 보유 홍보 매체 총 1164면을 무료로 이용할 민간업체에게 무료로 개방한다.ⓒ대전시
    ▲ 대전시가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시 보유 홍보 매체 총 1164면을 무료로 이용할 민간업체에게 무료로 개방한다.ⓒ대전시
    대전시는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시 보유 홍보 매체로 대형홍보판(2면), 도시철도 광고판(82면), 버스정류장 안내 단말기(1055면) 등 총 1164면을 무료로 이용할 민간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민간업체의 홍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대전지역에 본점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두고 있는 비영리 법인이나 단체, 소기업(소상공인), 법령(조례)에서 행정·재정적 지원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법인(단체)가 응모할 수 있다.

    참여 희망 업체는 시 홈페이지(행정정보→시정자료실→공고)에서 응모 서식을 내려받아 내달 16일까지 전자우편이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용 대상은 홍보 내용의 공익성·경제 활성화 가능성 등 선정 기준에 따라 오는 10월 중 홍보 매체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5개 내외 사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체의 홍보디자인은 대전대·한밭대 디자인 관련 학과 교수와 학생들의 재능기부 등으로 제작되며 희망업체는 자체 기획·보유 디자인도 사용할 수 있다.

    공모와 관련 궁금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거나 홍보담당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홍보에 여력이 없는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디자인 기획부터 광고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관심 있는 사업체의 적극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공익 법인, 소상공인 등 208개 사업체에 무료 광고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