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 누적 65만명 임박…23일 4202명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6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대전에서 발생한 신규확진자 4202명(사망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대전 누적확진자는 64만8957명(시 인구의 44.9%), 격리 중 2만3699명, 통원 62만4503명, 누적사망자 755(+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시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1008명이 대폭 감소했음에도 4202명(해외 입국 감염자 21명) 추가 발생했고, 이중 서구·유성구(2673명)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5개 자치구별 확진자는 △동구 561명 △중구 602명 △서구 1399명 △유성구 1174명 △대덕구 466명 등이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4295명(1시간당 179명)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주 대비 주간 평균 368명(9.4%)이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8.17∼23일)간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17일 6070명 △18일 4387명 △19일 4368명 △20일 3772명 △21일 2055명 △22일 5210명 △23일 4202명 등 3만64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대전시의 백신 예방 접종률은 지난 23일 0시 기준 전체 인구 145만4011명 중 1차 접종 124만6124(86.2%), 2차접종 123만3832(85.4%), 3차접종 90만6433(62.7%), 4차는 18만1890명(12.6%)이 접종을 마쳤다.

4차 접종의 경우 60세 이상 접종률은 42.0%(35만4204명 중 14만8797명), 50대 접종률은 12.3%(23만9836명 중 2만9519명)로 집계됐다.

한편 코로나19 대전 거주 확진자 중 4명(752~755번째)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752번째 사망한 신모 씨(70, 여)와 753번째 사망한 안모 씨(67)는 지난 17일과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중구 모 병원 등에서 치료 중 지난 21일 각각 사망했다.  

754번째 사망한 이모 씨(84, 여)와 755번째 사망한 천모 씨(84, 여)는 지난 15일과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대덕구와 서구 모 병원 등에서 치료 중 지난 19, 21일 각각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