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 사무총장, 엄태영 의원 비대위원 임명…“충북에 큰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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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수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17일 “대선과 지방선거 공약의 차질 없는 이행에 최선을 다해 도민의 신뢰를 좀 더 회복하겠다”고 밝혔다.경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지만 지난 선거 때 우리 당에 보내준 기대에 못 미치는 것 같아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8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지도부와의 개인적 인연과 경험을 활용해 충북 공약이 이행되도록 독려하고, 중앙정부를 상대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의 사무총장 내정과 관련해 “집권당이든 야당이든 충북 출신의 사무총장은 박준병 전 의원 이후 처음”이라며 “당의 살림살이를 잘하고 충북을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엄태영 의원(제천·단양)이 비대위원이 된 것도 충북으로서 크게 환영할 일이다. 비대위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엄 의원의 능력이 크게 발휘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반도체 인재 육성 등 수도권 집중이 심화하는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경 위원장은 “충북이 반도체 부분에서 절대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김영환 지사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답했다.한편 그는 지난달 22일 열린 ‘2022년 정기 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모바일 투표로 진행된 경선에서 288표를 얻어 273표를 획득한 윤갑근 전 도당위원장에 근소한 차로 앞서며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