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시정교체…시의회, 여소야대 존중 소통 강화”“아산은 항구…아산항 개발 100년 미래 준비하는 일”
  • ▲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아산시
    ▲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아산시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62)은 지난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직인 오세현 아산시장을 꺾고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는 국회의원 출마(국민의힘 전 아산을 당협위원장)도 했지만, 재선 도전에 나선 오 전 시장을 꺾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시장에 당선된 후 박 시장에게는 낙선 6년이라는 인고의 세월이 그를 더욱 단단하게 정치력을 키우는 자양분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취임 후 ‘아산을 새롭게 시민을 신나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취임 두 달째 아산시장을 이끌고 있다. 12년 만에 시정이 교체된 아산시정에 어떤 새로운 개혁의 바람을 불어 넣고 있는지 뉴데일리가 박경귀 시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박경귀 아산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취임한 지 한 달이 넘었다. 어떤 자세로 시정에 임했는가.

    “먼저, 지난 선거에서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박경귀 개인이 아닌, 변화와 혁신을 선택해 주신 것임을 잘 알고 있다. ‘12년 만의 시정교체’에 담긴 그 준엄한 뜻을 언제나 잊지 않고, 언제나 낮은 자세로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는 시장이 될 것을 약속드리겠다.

    제게는 낙선 정치인 보낸 6년 야인 시기가 있습니다. 논두렁 밭두렁 참 신나게 잘 다녔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매일 출근하듯 시민들을 만나고 다녔다. 처음엔 ‘굳이 왜 와서 저 고생을 하나’ 안타깝게 바라보던 분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이 얘기, 저 얘기 하나씩 해주실 때마다 보람도 느꼈다. 저는 365일 소통하는 시장으로서 적어도 소통의 갈증은 느끼시지 않도록 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의견이 행정에 직접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할 것이며, 민선 8기 1호 안건으로 ‘참여자치위원회 설치 및 운영 계획’에 결재한 것이 그 첫 단추였다.

    앞으로 아산에는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힘 있는 여당 시장으로서, 윤석열 정부, 김태흠 도지사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아산의 100년을 준비하겠다. 아산이 환서해권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단단한 기틀을 닦고 미래를 설계하겠다. 

    -향후 아산시정을 이끌어 갈 시정 철학과 시정운영 목표는.
     
    “아산시 민선 8기 슬로건은 ‘아산을 새롭게, 시민을 신나게’이다. ‘새롭다’라는 건 물리적인 변화만을 이야기한 것은 아니다. 민선 8기 비전을 말하기에 앞서 우리 공직자들에게 ‘미션’을 이야기했다. 행정의 집행자들이 스스로 우리가 왜 존재하며 누구를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자각을 가질 때, 진정 시민과 국민을 위한 정책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민선 8기 비전 체계도’를 그릴 때, 공직자들에게 소명을 일깨워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정한 민선 8기 최우선 사명이 ‘시민 모두를 행복하게 하자’다. 추상적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공직자라면 한 번쯤은 되새겨야 할 공기 같은 소명이다.  

    소명은 공직자들의 자기 체크리스트가 될 것이다. 모든 시책과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때 과연 시민을 위한 일인가, 얼마나 시민에게 도움 될 것인가, 시민을 얼마나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인가 점검하게 될 것이다.”

    -아산시에 가장 시급한 현안 사업과 해결방안은.

    “현안 사업 중 단기적인 건 공직자들이 잘 대응하고 있고, 시장의 역할은 100년 미래 그림을 그리고 그 초석을 닦는 일이다. 아산항 개발이 그 100년 미래에 해당하는 일이다. 저는 2020년 처음으로 ‘아산은 항구다’라고 말했다. 아산은 본래 항구였다. 둔포, 백석포, 시포 등이 항구였지만, 삽교호와 아산호가 막히면서 항구가 닫힌 것이다. 우리가 항구를 잃은 사이, 본래 항구가 없던 평택은 항구를 열었고 국제항이 됐다. 평택이 항구도시가 된 데는 평택에 항구가 없을 때부터 씨앗을 뿌린 누군가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아산이 씨앗을 뿌릴 때다. 평택·당진항은 2040년이면 포화한다. 법률상으로도 항만구역으로 지정돼 있는데 도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현대자동차와 삼성 디스플레이가 위치한 우리 아산에 항만이 위치한다면 그야말로 날개를 달게 될 것이다. 김태흠 지사님이 구상하고 계신 베이밸리 메가시티 구상과 닿아있기도 한다. 

    아산적 시각을 벗어나도 아산항의 당위성은 충분하다. 서해안을 따라 대규모 산업단지가 형성됐거나 되고 있고, 대중국 무역 규모는 날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서해안의 가장 큰 항구인 인천항과 평택·당진항의 규모는 중국 항구도시보다 너무나 미약하다. 평택·당진항의 확장은 공간적 제약이 크고, 원거리는 집약성이 떨어지는 만큼 아산만 한 최적지가 없다. 

    아산항은 100년 미래를 내다본 중장기 목표이기도 하지만 지금 당장 씨앗을 뿌리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급한 현안이다. 2024년에 국가항만 변경계획이 있는데 그때 ‘아산항’ 세 글자를 넣어야 한다. 평택과 당진은 자체 항구를 확대하는 것으로 안을 만들고 있을 것이다. 확정되기 전에, 아산 항이라는 대안이 있음을 알려야 한다.

    현재 제2 서해대교가 계획되고 있는데, 대교 높이에 따라 항구에 접근할 수 있는 선박의 높이, 톤수가 제한되기 때문에 아산항 개발 의지를 강력하게 밝혀야만 한다. 당장 8월 초에 해수부 차관을 만날 예정이고, 아산항 개발은 우리 아산과 충남을 넘어, 국가적으로도 꼭 필요한 것임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우리의 의지를 전달하겠다.”  
  • ▲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이 지난달 1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아산시
    ▲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이 지난달 1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아산시
    -민선 8기 아산시정 비전이 ‘참여자치로 구현하는 행복 도시 아산’이다. 시민과 365일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했는데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

    “그동안 추진했던 열린 간담회와 같은, 시민께 정책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의견을 구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  ‘만남의 날’을 정해 시장실 문을 열고 시민과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만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둘 것이다. 주기나 방법 등에 대해 논의 중인데, 관련 부서에서 여러 고민을 하는 걸로 안다. 제가 요구한 조건은 하나다. 아산시정 발전을 위한 제안을 가지고 오는 분들은 제한 없이 다 만나겠다. 다만 개인적인 청탁, 사적 이익을 위한 직접 대화는 제한하겠으며, 당연히 그곳에서 오가는 모든 내용은 오픈될 것이다. 

    그간 민원을 내면 결과를 알기까지 과정을 알지 못해 답답해했다. 내가 낸 민원이 지금 어느 부서에서, 어느 단계로 검토하고 있는지, 어떤 이유로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지 중간중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려고 한다. 

    시민 의견 수렴이 요식 행위에 그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겠다. 민선 8기 1호 안건으로 결재한 ‘참여자치위원회’가 대표적이다.” 

    -민선 8기 1호 안건으로 ‘아산시 참여자치위원회 구성 운영 계획’을 결재했다. 핵심 내용과 향후 추진 방향은.

    “지금까지 전문가 위주로 구성됐던 위원회에 시민과 활동가, 공무원까지 포함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참여자치위원회는 교통, 환경, 문화 등 주요 분야별로 구성되며, 현안과 주요 사업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시민은 위원회의 30% 이상을 구성하게 되고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여기에는 추첨제를 도입해 특정 시민이 의사결정을 점유할 가능성도 차단할 생각이다.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고, 시민과 공무원이 제대로 만나는 창구가 될 것이다. 전문가와 활동가, 시민과 공무원 등이 한 데 모여 소통하는 과정에서 행정의 민주성과 투명성, 창의성이 확보될 거라 기대하고 있다. 위원회 참여 시민 위원분들 역시 소수이지만 한 분 한 분이 행정과 시민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이다. 그렇게 한 발 한 발 행정과 시민의 삶 사이의 간극을 줄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시민의 행정 만족도도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민선8기 다양한 공약 등을 발표했다. 이중 대표 공약 3개인 참여자치위원회와 신정호 아트밸리, 트라이포트 아산항 공약에 대한 앞으로 추진 방향은.   

    “아산의 자랑이자 시민 힐링 공간인 신정호수공원을 문화와 예술, 생태와 자연이 어우러진 명품공원 ‘신정호 아트밸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2024년 지방 정원 등록, 2030년 내 국가 정원 등록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신정호에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신정호 주변에는 30여 개의 카페가 있는데, 하나하나 건축미가 뛰어나다. 저는 카페들에 갤러리 기능을 더해 소소한 공연과 전시 등을 연다면, 신정호 부근이 하나의 차별화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카페들이 갤러리로 구조 변경을 위해 필요한 비용은 시에서 일부 지원하고, 새로 들어서는 카페는 갤러리 기능이 포함되도록 유도하겠다.  

    나아가 음악, 미술, 조각, 무용, 영화, 건축 등 복합 문화 장르를 품은 국제 비엔날레 개최까지도 계획하고 있다. 보통 이 정도 규모의 행사를 치르려면 수십억의 예산이 들어가지만, 우리 시는 신정호와 주변 자산을 활용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행사를 치를 수 있을 것이다.

    8월 1일 신정호 아트밸리 순환 버스도 운행을 시작했다. 현충사와 온양민속박물관, 고속버스터미널과 온양온천역, 신정호 관광지를 오가는 셔틀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여줄 것이고, 신정호 아트밸리는 아산을 문화 예술, 생태가 어우러진 글로벌 문화 도시로 널리 알릴 것이다.” 
  • ▲ 박경귀 아산시장이 시장 업무 결재 1호 안건으로 ‘참여자치위원회 설치 및 운영계획’에 서명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아산시
    ▲ 박경귀 아산시장이 시장 업무 결재 1호 안건으로 ‘참여자치위원회 설치 및 운영계획’에 서명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아산시
    -민선 8기 원활한 현안 사업과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예고 했다. 구상하고 있는 조직개편안은.

    “큰 틀은 그대로 유지하되, 문체부흥 등 민선 8기 비전 수행을 위한 부분에 대한 보강은 진행하려고 한다. 우선 스포츠 진흥 부분과 사회적 경제과에서 일부 담당하고 있는 민관 거버넌스 관련 조직을 다른 형태로 보강할 계획이다. 또, 도시개발·계획과 관련해서도 획기적인 계획을 많이 가지고 있는 만큼 관련 조직도 더 보강돼야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항만수산과도 만들어야 한다. 아산항 추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 항만 전문 인력도 채용하겠다.” 

    행정이 고도화, 전문화되고 있어 일반행정직이 할 수 없는 업무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전문 임기제와 박사급 인력을 단계적으로 늘려가는 방식으로 채워나가려고 한다.”

    -앞으로 민선 8기 아산시정을 이끌어가면서 공무원 내부인사도 관심사다. 공무원 인사에 대한 시장님의 소신과 원칙이 있다면.

    “능력에 맞는 적재적소 배치가 제 소신이고 원칙이다. 능력과 성과에 기반해 인사할 것이고, 그 외 혈연·지연·학연 등은 그 어떤 것도 고려하지 않겠다. 지금 백 마디 말씀드리는 것보다 앞으로 보여주겠다. 제가 어떤 소신과 원칙을 가지고 인사하는 시장이었는지는 나중에 공직자분들께서 직접 평가해 달라. 

    다만 신경 쓰고 있는 것은 격무, 소외 부서에 대한 부분이다. 어떻게 이분들의 사기를 올려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인수위 시절에 격무, 기피 부서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적이 있고, 장애인 공무원들이나 코로나19 방역에 헌신적이었던 담당 부서 공직자들과도 간담회를 했다. 사기 진작을 위한 인사 가점, 해외 연수, 포상 등도 늘려가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

    또,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적극 행정 펼치는 공직자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줄 생각이다. 행정에도 유연한 사고, 창의적 사고가 도입될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뒷받침해주겠다. 그래야 혁신도 가능하다. 아산시 공직자들, 유능하다.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준다면 획기적인 사업, 전략적 사업 아이디어 마음껏 펼치며 국비 재원 확보해올 것이다. 실질적 포상, 인사 가점 등 과감한 동기 부여도 있을 것이고 식견을 넓힐 수 있도록 해외 연수 기회도 제공하겠다. 시민이 행복한 아산은 시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들도 행복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공직자들에게도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아산시의회 구성이 여소야대로 구성돼 있다. 아산시정을 이끌어 가면서 의회와 소통과 협치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할 생각인가.

    “여소야대라는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 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해야 하는 본연의 역할이 있고, 여야를 넘어 시민 행복과 시 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하는 동반자이기도 하다. 그동안 읍면동 열린 간담회에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님께서도 매번 동석해주고 계시다. 의회 일정과 겹쳐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시의원님, 도의원님, 국회의원님도 참석해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함께 귀 기울여주고 있다. 여당과 야당의 구분은 있어도, 시민 행복과 아산 발전을 위해 일한다는 책임과 의무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회와의 소통, 협치는 중요하다. 시의원은 시민의 대표자이신 만큼 의회와의 소통은 결국 시민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의원들과 다양한 소통 방식을 통해 의견을 나눌 생각이다. 의원들께 제가 설계한 정책과 비전에 대해 잘 설명해 드리고 호응도 얻어내겠다. 

    “아산의 여야 리더십도 모두 만나겠다. 여야 국회의원, 지역 위원장과 시정 보고 등을 통해 소통하며 협력을 구하겠다. 소속 정당이 다르더라도 소통하고 보고하고 협력을 구하겠다.” 

    -마지막으로 아산시민에게 당부할 말은.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 8기에 많은 분이 변화와 혁신을 주문하고 계시다. 그 기대를 다 발전적으로 수용하고 반영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임기를 시작했다. 저 박경귀, 많이 준비했다. 온천 도시, 현충사의 도시를 넘어 ‘항구도시 아산’, ‘국가 정원을 가진 도시 아산’, ‘실질적 참여자치가 구현되는 도시 아산’ 등 앞으로 아산 앞에 붙을 더 많은 수식어를 상상해주십시오. 새로운 아산, 시민이 더 신나는 아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을 약속드린다.

    많이 듣겠다. 민주당 12년 시정, 나름대로 잘한 부분도 있었고 추진된 사업 중 취지가 선하지 않은 것은 없었다. 다만 제 정치 철학이나 구상과 다른 부분이 있었고, 정책이 집행되고 결정되는 과정에서 ‘시민과의 소통’은 형식에 그친 것은 아니었나 아쉬움이 들 때가 많았다.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는 제도와 시정 분위기 조성으로 ‘참여자치’를 실현하겠다.

    행정은 마침표가 아닌 쉼표로 이어진다. 시민 여러분께 더 큰 만족을 안겨드려야 한다는 대의에는 여야가 없는 만큼, 내 성과 네 성과 따지지 않겠다. 전임 시장들이 추진한 사업의 좋은 취지를 잘 살리고, 시책이 집행되는 방식이나 내용의 디테일을 잘 보완하겠다. 그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듣고 또 듣겠다. 

    12년 만의 시정교체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 다르시겠지만, 기대의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시민이 행복한 아산으로 보답하겠다.”

    한편 박 시장의 5대 공약은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교육도시 아산 △도·농 상생 및 균형발전하는 행복도시 아산구현 △문화·체육 활력도시 아산 △세계로 뻗어가는 경제수도 아산 △그늘 없는 복지도시 아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