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8월 첫 주 토요일 3452명 무더기 확진…누적 58만7명

대전에서 8월 첫 번째 토요일인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452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대전 거주 확진자 중 728번째 사망한 한 모 씨(88, 여)는 유성구 모 병원, 729번째 사망한 황 모 씨(88)도 유성구 모 병원에서 치료 중 지난 4일 각각 사망했다. 

시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10명이 감소했음에도 3452명(해외 입국 감염자 21명) 추가 발생했고, 이중 서구·유성구(2162명)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5개 자치구별 확진자는 △동구 491명 △중구 498명 △서구 1025명 △유성구 1137명 △대덕구 301명 등이다.

지난주 대비 주간 평균 888명(36.9%)이 증가했으며, 최근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3291명(1시간당 137명)이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7.31∼8.6일)간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1일 1488명 △8월 1일 4166명 △2일 3532명 △3일 3314명△4일 3625명 △5일 3462명△6일 3452명 등 2만3039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대전시의 백신 예방 접종률은 7일 0시 기준 전체 인구 145만4011명 중 1차 접종 124만5966(86.2%), 2차접종 123만3737(85.4%), 3차접종 90만5182(62.6%), 4차는 15만5819명(10.8%)이 접종을 마쳤다. 

4차 접종의 경우 60세 이상 접종률은 38.9%(35만4204명 중 13만7652명), 50대 접종률은 6.5%(23만9836명 중 1만5557명)로 집계됐다.

이로써 대전 누적확진자는 58만7명(시 인구의 39.4%), 격리 중 1만9963명, 통원 55만9315명 누적사망자 72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