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이틀간 ‘지역 거버넌스에 대한 시민의 참여’ 주제 논의
  • ▲ 18일 충북 괴산군에서 제8회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정상회의 및 제3회 세계유기농연합회(GAOD) 정상회의가 개막됐다.ⓒ괴산군
    ▲ 18일 충북 괴산군에서 제8회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정상회의 및 제3회 세계유기농연합회(GAOD) 정상회의가 개막됐다.ⓒ괴산군
    제8회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정상회의 및 제3회 세계유기농연합회(GAOD) 정상회의가 18일 ALGOA 의장국인 충북 괴산군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송인헌 괴산군수, 김영환 충북지사, 신송규 괴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IFOAM 유기농국제본부의 카렌 마푸수아 회장, 세계유기농연합회(GAOD) 살바토레 바실리 공동의장, IFOAM 아시아 메튜 존 회장 등 해외 ALGOA 회원국 및 단체 인사들이 직접 방문했다.

    괴산군이 주최하고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아시아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1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거버넌스에 대한 시민의 참여’를 주제로 이틀간 열린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지난해 유럽연합의 ‘유기농 실천계획’에 포함된 ‘유기농 특화구역’과 관련해 이를 아시아에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모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정상회의에 각국에 유기농을 이끄는 전문가들과 유기농의 미래를 책임질 유기농 지도자 교육생들이 함께하게 돼 더욱 뜻 깊은 자리”라며 “ALGOA 회원들의 각국 지역 거버넌스의 참여 및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나아가야 할 비전을 논의해 유기농이 더욱 발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ALGOA는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기간 중 괴산군이 중심이 돼 출범했다. ALGOA는 창립 7년 만에 회원 15개국 32개 회원에서 17개국 269개 회원단체로 급성장한 국제 유기농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