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야생멧돼지 ASF 관리대책 지역도.ⓒ충북도
    ▲ 야생멧돼지 ASF 관리대책 지역도.ⓒ충북도
    충북 보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2마리가 또 발견됐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속리산국립공원 내인 보은군 속리산면 삼가리에서 1마리와 24일 속리산면 사내리에서 1마리 등 수색팀에 의해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2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보은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사례는 지난 1월 27일 장안면 장재리 야산에서 보은군 유해야생동물 상설포획단 엽사로부터 처음 발견된 이후 모두 73마리(장재2, 속리산70, 보은1, 산외1)로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제천시와 충주시, 단양군, 보은군 등에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멧돼지 폐사체 발견 지점 반경 3㎞에 1차에 이어 지난 2월 24일 보은 갈목~속리산 중판까지를 마지막으로 2차 울타리까지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한편 지난 겨울부터 도내에서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는 현재까지 단양 85건, 제천 67건, 충주 21건을 포함해 모두 246건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