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리대책 지역도.ⓒ충북도
    ▲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리대책 지역도.ⓒ충북도
    한동안 뜸했던 충북 제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1마리가 추가 발견됐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제천시 덕산면 선고리의 한 야산에서 수색팀에 의해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제천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사례는 지난해 11월 22일 이후 수안보면 미륵리 일대에서 처음 발견된 후 모두 67건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제천시와 충주시, 단양군, 보은군 등에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멧돼지 폐사체 발견 지점 반경 3㎞에 1차 울타리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2월 24일 2차 울타리까지 설치를 마친 상태다.

    한편 지난 겨울부터 도내에서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는 충주 20건, 단양 85건, 보은 71건을 포함해 모두 243건으로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