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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選 인터뷰]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후보 “아이 표정 밝아지는 교육 실현”

“천안·아산 과밀학급·과대학교 원년…학급당 학생수 감축”
“창의융합학교·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교육과정 운영 등” 공약

입력 2022-05-23 23:49 | 수정 2022-05-24 12:52

▲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후보가 부인 양현옥 여사와 함께 출근길 거리 인사를 하고 있다.ⓒ김지철 후보 선거 캠프

충남도교육감 3선 도전에 나선 김지철 후보(70)는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의 분열로 6‧1 지방선거 판세가 유리한 국면으로 치러지고 있다는 교육계 등의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교육감 선거는 김 후보의 3선 도전에 맞서 이병학(66, 전 충청남도 교육위원), 조영종(61,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수석부회장), 김영춘(62, 공주대 교수) 후보 등 4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김 후보는 23일 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혁신 교육의 성과를 토대로 충남 미래 교육 1번지를 굳건히 세우겠다”고 밝히고 “재선 교육감으로 공약 이행률 98.8% 이행률로 전국 교육감 중 최고 성과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6‧1 지방선거는 충남 미래 교육을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선거다. 혁신 교육을 잘 이끌어 온 사람이 미래 충남교육도 잘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음은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의 인터뷰 내용이다.
 
-충남도교육감 3선 도전 이유는.

8년 전 교육감에 도전하던 당시 충남교육은 부패와 비리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누구보다 깨끗하고 공정한 교육감이 되려고 부단히 노력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무상급식, 무상교육, 무상교복을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초등학교 온종일 돌봄교실, 학교별 맞춤형 방과후 학교를 운영해 돌봄 걱정이 없는 충남을 만들었습니다. 민주적인 학교문화가 정착됐다고 자부합니다. 이제 혁신 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 충남을 미래 교육 1번지로 우뚝 세우겠습니다. 

-김지철 후보에게 6‧1지방선거의 의미는.

지난 대선에서도 ‘대전환의 시대, 미래 교육’이 교육 분야에서 가장 큰 화두였습니다. 이번 교육감 선거도 충남 미래 교육을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선거입니다. 미래 교육은 학생들에게 미래사회를 살아갈 핵심역량을 길러주고, 학습자 주도성을 키워주는 교육입니다. 혁신 교육을 이끌어 온 사람이 미래 교육도 가장 잘할 수 있습니다. 혁신 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교육과 미래학교를 설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왜 김지철 후보가 충남도교육감에 당선돼야 하나.

재선에 도전할 때,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약속의 핵심은 공약 이행입니다. 공약 이행률이 올 3월 기준으로 98.8%입니다. 지난 8년간 도민과의 약속을 지켰듯이 앞으로 교육감으로서 마지막 임기 4년간 혁신 교육을 미래 교육으로 활짝 꽃피울 수 있도록 도민과의 약속을 꼭 지키겠습니다.

▲ 김지철 충남도교유감 후보가 지난 5일 열린 어린이날 행사장에서 한 어린이와 손을 맞추며 어린이날을 축하 하고 있다.ⓒ김지철 후보 선거 캠프

-김지철 후보의 강점과 약점을 꼽는다면.

8년 동안의 혁신 교육을 이끈 경험과 함께 청렴도를 높인 것입니다. 재임 기간, 어떤 인사 잡음도 없었습니다. 특히 특정한 직책을 놓고, 돈을 주고 거래하는 비상식적인 비리는 뿌리째 뽑아버렸습니다. 어떤 사안을 결정할 때 여러 의견을 청취하고 논의하는 과정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해 절차를 상대적으로 복잡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조금 늦고, 매우 어렵더라도 제대로 된 교육 방향, 진정하게 학생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방향을 더 모색하겠습니다. 

-충남교육의 가장 시급한 현안과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아무래도 천안과 아산지역의 과밀한 학급과 과대 학교가 아닐까 싶습니다. 재임 시절, 올해를 ‘과밀학교 해소를 위한 원년’으로 삼고 학급당 학생 수 감축 계획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보통교실 증축 등의 방식과 교원 정원 확충으로 실행하겠습니다. 당선되면 학교를 방문하고자 합니다. 제가 마련한 ‘충남 미래 교육’청사진을 학교구성원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학교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고 보완해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19 범유행으로 비대면 수업 등으로 인한 학력 저하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해법은.

코로나19 위기는 학교가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를 절실히 깨닫게 했습니다. 우선 기초학력을 회복하는 한편 참 학력이 쑥쑥 자라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위한 ‘두드림 학교’를 전체 초·중학교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초학력 전담인력을 배치해 학교 내 특별 보충 과정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대입 진학상담센터를 확대하고, ‘대입지원관’을 배치하겠습니다. 충남 형 미래 교육 평가체제 도입을 위해 충남교육과정평가원을 신설하겠습니다. 학력 향상연구센터도 운영하겠습니다.

-지난 4년 충남도교육의 성과 5가지를 꼽는다면.

민선 교육감 이후 충남교육은 임기를 제대로 마친 교육감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8년 임기를 마치고 3선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 혁신 교육의 중요한 시작점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도입한 혁신학교는 참 학력을 실현하는 미래지향 공교육의 본보기였습니다. 전국 최초 유아부터 고교까지 무상교육 실현, 천안·아산 교육감 전형(고교평준화) 실현, 초등돌봄 안정화 구축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후보가 TJB가 주최한 충남도교유감 후보 토론회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김지철 후보 선거 캠프

-주요 공약 5가지는. 

학습 주도성을 키우는 미래학교와 창의융합학교를 만드는 것입니다. 새로운 시기에는 새로운 인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전 세계 3700여 개 초·중·고 학교에서 채택·운영하고 있는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 운영 학교와 무학년제 등 학제 자율형 학교 등을 운영하겠습니다. 개인별 학습 이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학력 향상연구센터’ 운영입니다. 학급당 학생 수 초등 20명으로, 중·고등은 24명으로 줄여가겠습니다. 실천 중심 인성교육 실시와 학교폭력·아동학대 OUT도 중요합니다.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어떤 교육감이 되고 싶은가.

학생들의 표정을 보면 교육의 성패를 알 수 있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학생들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지는 학교는 죽은 학교입니다. 아이들의 표정이 더 밝아지는 충남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미래 교육은 혁신 교육의 성과를 이룩한 검증된 사람만이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충남의 미래를 여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약속합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는 않는 교육감,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감 있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천안초·중·고, 공주사범대학 영어 교육과를 졸업하고 단국대 교육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한 김지철 후보는 충남 중·고 교사, 천안학교급식협의회 상임대표,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충청남도 농아인협회 수화통역센터 운영위원,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 회장, 재선 충청남도 교육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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