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地選 인터뷰]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다시 뛰는 천안’… 집권당 힘 있는 시장”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박상돈 국민의힘 천안시장 후보는 “재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아산시장, 보령시장, 서산시장에 이어 민선 7기 천안시장을 맡아 일한 ‘프로행정가’”라며 “‘다시 뛰는 천안’을 위해서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박상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0년 제21대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진 천안시장 재‧보궐선거에 당선되자마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저지에 앞장섰고, 수도권 전철과 천안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 천안역 증·개축 등 수많은 숙원사업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16일 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당선되면 GTX-C노선 천안역 연장(청수역 포함 독립기념관), 수도권 전철 연장, 성환종축장 이전부지에 국가산단 유치 등을 이뤄내겠다”며 천안시민들에게 약속했다. 

다음은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의 서면 인터뷰 내용이다.

-천안시장 재선 도전 이유.

지난 2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를 벗어날 디딤돌을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수도권 전철과 천안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 천안역 증·개축 등 수많은 숙원사업을 해결했으며, 역대 최고급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우리 천안은 그 어떤 도시보다 빠르게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이제 천안은 도약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집권당의 힘 있는 시장으로서, 다시 뛰는 천안을 위해 재선에 도전하였습니다.

-왜 박상돈 후보가 천안시장에 당선돼야 하나.

지난 4월, 대통령께서 당선인 신분으로는 최초로 천안을 방문하여, 지역 숙원사업들을 돌아보고 최종적으로 5개의 대통령 공약을 약속받았습니다. 그 내용은 GTX-C노선 천안역 연장, 청수역을 포함하여 독립기념관까지 수도권 전철 연장, 성환종축장 이전부지에 국가산단 유치 등으로 하나하나가 지역의 숙원사업입니다. 

대통령 공약사항이 완수되면 천안은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도시가 될 것입니다.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지역발전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같은 집권당 소속의 힘 있는 천안시장이 필요하기에 제가 꼭 천안시장에 당선되어야 합니다.

-박상돈 후보의 강점을 꼽는다면.  

저는 프로행정가로서 시민 여러분들이 오랫동안 바라오셨던 숙원사업들을 해결해냈다고 자신하며, 이것이 제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1년간 방치되었던 오룡경기장을 민‧관 협력형 개발사업에 선정시켰다. 또, 12년간 말만 있었던 수도권 전철 부성역 신설 확정, 17년간 불가능했던 수도권 전철-천안 시내버스 환승할인 도입, 20년간 임시역사였던 천안역 증·개축 사업 재추진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께서 꼭 필요로 하시는 부분을 명확히 알고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주요 공약 5가지와 시장 재임 시 성과 5가지를 꼽는다면.

주요 공약 5가지로는 △4차산업 관련 첨단국가산단·배후 뉴타운 조성을 통한 일자리 폭탄 △독립기념관 문화 성지 조성 △도시재생 2.0 “동·서 모두를 다시 시민의 품으로” △교통혁신 2.0 “편리한 교통을 다시, 시민의 품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천안역 연장 추진을 꼽을 수 있습니다.

재임 시 성과 5가지로는 △668개의 기업 유치, 투자유치액 5조 1697억 원, 신규 일자리 1만7048개 창출 등을 통한 고용률 전국 2위, 실업률 전국 최저 달성 △수도권 전철-천안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 도입, 심야버스·도심 급행 순환노선 운행 등 대중교통 개선 △빵의 도시 천안 도시브랜드 구축을 통한 문화·관광 자원 육성 및 도시경쟁력 강화 △천안형 외곽순환도로 등 도로망 대폭 확대 △부성역 신설 확정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경쟁 후보인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후보 평가 및 선거전략은.

이재관 후보께서는 저와 공직에서 함께 일을 한 적도 있는데, 지방과 중앙의 행정을 고루 경험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선거전략을 짤 때 상대 후보를 표적화(타켓팅)해서 전략을 짤 수도 있지만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재관 후보와 경쟁하기 위한 전략을 따로 준비하진 않았으며, 시민들께 제가 지금까지 해온 일, 앞으로 해나갈 일에 대해 잘 설명해 드리는 것이 이번 제 선거전략입니다.

-천안시민과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시장으로서 지난 2년간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지난 선거 때 약속했던 각종 공약을 지키기 위해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환승할인과 천안역 증·개축 등 수많은 숙원사업을 해결했으며, 역대 최고급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우리 천안시는 누구보다 빠르게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대통령께서 당선인 신분으로는 최초로 천안을 방문하여 지역 숙원사업들을 돌아보고 5개의 대통령 공약을 약속받았습니다.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지역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힘 있는 천안시장을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반드시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한편 소정초·천안중·대전고, 육군사관학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행정학 석사)한 박상돈 후보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아산 군수, 대천(보령)시장, 서산시장, 17‧18대 국회의원, 민선 7기 제8대 천안시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