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지속 위한 방역수칙·지역사회 요구 발맞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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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랜드관리사업소가 코로나19에 따라 2020년 2월부터 임시휴관 중이던 청주랜드 어린이회관을 오는 22일에 재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재개관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지속을 위한 방역정책과 지역사회의 꾸준한 재개관 요구에 발맞춰 결정됐으며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이뤄질 예정이다.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임시휴관 기간동안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1관 석면교체와 유희시설 바닥 탄성포장재 포설 등 새 단장을 마쳤다.지난해부터 유익한 체험프로그램 발굴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어린이체험관 운영을 전문기관에 위탁했으며, 조례를 개정해 다자녀(2자녀 이상) 가정 입장료 면제에 대한 조항을 신설해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회관 입장은 방역부스에서 발열 체크 및 손 소독 후 가능하다.실내시설의 경우 휴게시간(오전 11시 30분~오후 1시)을 적용해 해당 시간 동안은 관람객 퇴장 후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관람은 전 시설 무료로 사전예약 없이 이용 가능(단, 어린이체험관은 유료 및 사전예약제와 현장 발권 병행)하며, 입장 시간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정창수 소장은 “긴 휴관을 끝내고 오랜만에 시민들에게 어린이회관을 선보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을 키우고 체험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문화의 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