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케이푸드밸리 전경.ⓒ진천군
    ▲ 케이푸드밸리 전경.ⓒ진천군
    충북 진천군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상생경제 분야’에 2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평가는 2011년부터 지자체의 종합적인 행정역량을 지수화한 ‘생산성 평가’와 ‘각 지역의 우수사례 평가’ 등 2가지 분야다.

    군은 지난해 ‘한국지방자치단체 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전국 군 단위 1위,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전국 지자체평가’에서 군 단위 1위를 달성한데 이어 이번 수상까지 이어지면서 진천군의 경쟁력이 전국 최상위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우수사례 평가에서는 전국 163개 지자체에서 총 446건을 응모했으며 △사람중심 포용사회 △환경안전 △역량있는 시민공동체 △상생경제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평가를 진행했으며 모두 12건이 최종 선정됐다.

    군은 상생경제 분야에서 전국 2위로 선정됐으며, 충북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사례로 뽑혔다.

    군이 제출한 우수사례는 ‘CJ제일제당-진천군-주민과 같이(가치) 성장 프로젝트’로 행안부로부터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K-푸드밸리 산업단지 조성과정에서 발생한 주민갈등을 시공사, CJ제일제당, 주민대표로 구성된 상생발전협의체의 운영을 통해 갈등요소를 능동적으로 조율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정규직 일자리 창출 △진천쌀 계약재배 및 햇반 생산 △지방세수 증대 및 경제규모 확장 △지역나눔 확산 등 지역상생, 동반성장의 방향을 이끌어 내며 신속히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종혁 기획감사실장은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의 결과물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경제 주체 간 상생협력을 통한 지혜로운 성장전략을 마련하고 이러한 상생의 가치가 성장과 발전의 핵심 모멘텀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