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정푸드코리아에 기술이전 ‘계약’…농산물 소비촉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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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이 8일 농업회사법인 ㈜정푸드코리아와 농식품 가공 특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했다.이번에 이전한 특허기술은 흑도라지 가공 후 청으로 제품화하는 기술과 흑마늘 제조 후 카라멜(캔디류)을 제조하는 방법 등 2건이다흑도라지청 제조는 건도라지를 찌고 특정 온도에서 숙성 공정을 거쳐 도라지 특유의 아린 맛은 감소시키고 기능성 물질인 조사포닌은 2배, 총폴리페놀 함량은 3배 이상 증가시킨 흑도라지를 가공하는 기술이다.이렇게 제조한 흑도라지로 추출물을 만들어 농산물 과즙 등과 혼합 후 농축과정을 거치면 생리활성과 기호도가 향상된 흑도라지청으로 탄생하게 된다.흑마늘 카라멜은 생마늘의 매운맛은 줄이고 단맛은 증가시켜 섭취가 용이한 흑마늘을 만든 후 본 추출물에 설탕 등 당류를 첨가해 졸여서 카라멜(캔디류)을 만드는 기술이다.제조된 카라멜은 흑마늘 추출액 첨가로 총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각각 1.5배와 1.2배, 그리고 항산화활성도가 1.5배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정보헌 정푸드코라아 회장은 “2건의 우수한 농식품 가공기술을 이전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충북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수매해 흑도라지 및 흑마늘 정과를 제조한 후 국내 판매는 물론 수출상품으로 출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엄현주 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식품개발팀장은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면역력 증강 기능성 보조식품의 매출은 급성장하고 있다. 기능성 물질이 풍부한 흑도라지 및 흑마늘 정과가 조기에 상품화가 돼 판매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