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 식중독 등 '법정감염병 진단' 예측시스템 구축

코로나19 24시간 비상체계 유지…연구원 기능 강화

입력 2022-01-20 10:49 | 수정 2022-01-21 14:53

▲ 박미선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장이 20일 시청 정음실에서 온라인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이 식중독 등 법정감염병 진단 예측시스템을 구축한다.

박미선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20일 시청 정음실에서 온라인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식중독 등 주요 감염병 유행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구원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치하고 오미크론 등 변이 검사를 통해 확진자와 접촉자를 지속해서 관리할 방침이다.

연구원은 2019년 29종, 2020년 47종, 2021년 55종에 불과하던 감염병 진단항목을 올해 63종까지 확대한다.

감기 등 급성호흡기질환과 급성설사질환 등 감시망을 가동해 계절별 유행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기로 했다.

농축산물 유해물질 검사도 강화한다. 

따라서 연구원은 싱상장터와 공공급식지원센터에 공급하는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의 유해물질 검사를 확대해 안전한 식재료를 공공하고 집단 식중독을 사전 예방하기로 했다.

배달음식과 태백 축산물 등 온라인 유통 식품과 부적합 이력이 빈번한 식품, 식품제조용 지하수에 대한 검사를 수행해 부정·불량식품 유통도 차단한다.

일회용 위생용품의 안전한 유통을 위해 살균제와 위생물수건, 종이컵 등을 대상으로 포름알데히드, 중금속, 형광증백제 유해성분 검사를 추가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물질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북부권에 대기질 파악을 위한 측정망 1곳을 신설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오존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해 24시간 실시간 제공한다.

올해는 먹는 물 검사를 위해 장비 구매와 검사 인력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먹는샘물, 정수기, 마을 상수도 등의 수질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조류인플루엔자(AI)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재난형 가축 질병 검사를 강화는 물론 상시 예찰로 질병 발생을 최소화한다.

올해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기관을 신규로 지정받아 자체 진단이 가능하도록 하기로 했다.

박 원장은 "코로나19 등 체계적으로 방역·대응해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인력과 장비 부족 등으로 하루 검사 건수가 30~40건에 그쳤지만, 현재는 1일 2500건까지 처리하고 있다.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뉴데일리 경제

대전·충청·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