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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또 발견됐다.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대강면 사인암리에서 수색팀에 의해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이 멧돼지는 지난 22일 야생멧돼지 폐사체 3구가 발견된 단성면 대잠리와 1.4㎞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이로써 단양에서 확인된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사례는 지난달 14일 이후 모두 43마리로 늘어났다.방역당국은 단양군은 물론 제천시와 충주시 등 주변에도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멧돼지 폐사체 발견 지점 반경 3㎞에 2차 울타리(단양 35㎞, 제천 19㎞)를 설치하고 있다.한편 올해 도내에서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는 제천 7건을 포함해 모두 50마리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