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14일 23명 추가 확진…제천서 80대 확진자 ‘사망’
  • ▲ 조병옥 음성군수가 금왕읍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외국인의 손에 소독제를 뿌려주고 있다.ⓒ음성군
    ▲ 조병옥 음성군수가 금왕읍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외국인의 손에 소독제를 뿌려주고 있다.ⓒ음성군
    충북에서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주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격상이 검토되고 있다.

    충북도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청주 17명, 음성 4명, 충주 2명 등 23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청주 고교 사적 모임 집단 발생과 관련해 1명(누적 45명), 청주 외국인종교모임 집단모임과 관련해 2명(누적 15명)이 추가 감염됐으며, 청주 PC방 집단감염과 관련해 1명(누적 16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 상당구 A 고교생 집단감염 관련 2명(누적 16명)이 추가 감염됐고, 진천 인테리어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1명(청주 거주)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으로 증가했다.

    진천 플라스틱제조업체 집단감염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날 음성 거주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어나는 등 청주와 진천, 음성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3269명, 충주 929명 음성 958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7178명으로 폭증했다.

    한편 충북 제천에서 80대 확진자 1명(충북 5938번)이 지난 13일 사망했다.

    충북 81번째 사망자인 이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충주의료원에 입원 치료를 받은 데 이어 지난 3일부터 충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이날 오후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