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코로나 확진 학생 급증…초 7·중 4·고 5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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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교육청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생 확진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청주지역 16개 초·중·고교에 대해 12~15일 4일간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해당학교는 초등학교(7교, 각리초, 비봉초, 생명초, 양청초, 오창초, 창리초, 청원초), 중학교(4교, 각리중, 생명중, 양청중, 오창중), 고등학교(5교, 양청고, 오창고, 청원고, 청주여고, 충북상업정보고)이다.

    이는 청주지역 일부 학교의 학생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16교 소속 학생·교직원 전수를 대상으로 한 PCR 선제 검사(총 인원 1만2271명)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선제적 PCR 검사 총 인원은 1만2271명으로 4일간 보건당국에서는 해당 학교별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2개 검체팀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원격수업 기간 중에도 초등 긴급돌봄은 운영 예정이며,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교육에 소홀함이 없도록 질 높은 원격수업과 밀착형 온라인 생활교육을 위해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학생을 비롯한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11일 오청 소재 중학생 집단 발생과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증가했다.

    청주 고교생 사적 모임 집단발생과 관련해서도 이날 3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 23명으로 증가하는 등 연일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