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31명·음성 17명·진천 8명·증평 4명·제천 3명·충주 2명 ‘확진’
  • ▲ 조병옥 음성군수가 코로나19와 관련해 군청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음성군
    ▲ 조병옥 음성군수가 코로나19와 관련해 군청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음성군
    충북에서 9일 충주 고교생 사적 모임과 청주 외국인 종교 모임 집단 발생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5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날 확진자 65명 중 외국인 확진자 34명이 폭증하면서 외국인 확진자 발생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청주 31명, 음성 17명, 진천 8명, 증평 4명, 제천 3명, 충주 2명 등 65명이 폭증했다.

    진천과 음성에서 외국인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진천에서는 직장동료인 경기 안산 확진자와 접촉해 20~50대 등 외국인 5명이 감염됐다. 이들은 모두 무증상으로 나타났다. 

    음성에서는 외국인 선제검사와 직장동료와 접촉해 외국인 15명이 감염됐으며, 이 중 11명이 무증상자로 나타나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다.

    청주 확진자 31명 중 외국인 8명, 제천에서 확진된 3명도 외국인이었으며 증평에서도 확진자 4명 중 외국인 확진자 3명이 외국인으로, 이 중 2명이 무증상으로 드러났다. 

    앞서 이날 충주 고교생 사적 모임 집단감염과 관련해 2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6명으로 증가했고, 청주 외국인 종교 모임 집단 발생과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3124명, 충주 908명, 제천 512명, 증평 155명, 진천 766명, 음성 869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6880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