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20일 ‘장애 학생지원센터 현판식’

이광섭 한남대 총장이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학생들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20일 대학에 따르면 이날 학생회관 1층 장애 학생지원센터 ‘총장과 함께하는 장애 학생&장애 학생 도우미 간담회’ 행사와 ‘장애 학생지원센터 현판식’이 열렸다.

행사는 장애 학생 및 장애 학생 도우미의 고충과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장애 학생지원센터를 알려 구성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장애 학생들은 대학 총장과 학교 관계자들에게 스스럼없이 자신들이 고충과 학교 개선점을 제안했으며, 이 총장은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승현 장애학생회장(국어국문창작학과 3)은 “대면 수업을 하면 장애 학생 도우미가 필기도 해주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질문도 해줬는데 비대면으로 바뀌고는 도우미를 지원받을 수 없어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 총장은 “장애 학생들이 행복한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강조했다.

장애 학생지원센터는 장애의 특수성으로 학습 제한을 받지 않도록 도우미 지원제도, 우선 수강 신청, 평가 편의 지원 등을 제공하며 장애별로 교수학습지원 활동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