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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가 13일부터 19일까지 공익광고전인 ‘뜀(DDUIM) 그래픽 전시회’(뜀 전)를 교내 미술관에서 개최한다.ⓒ목원대
목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가 13일부터 19일까지 공익광고전인 ‘뜀(DDUIM) 그래픽 전시회’(뜀 전)를 교내 미술관에서 연다.
전시회는 1980년 창립전을 연 뒤 올해까지 42년째이며, 시각디자인학과 3~4학년 재학생들이 참여한다.
12일 대학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디자인 추세를 연구하고 창의적인 발상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전년 겨울방학부터 교수들의 지도를 받아 뜀 전에 출품할 작품을 연구한 뒤 매년 1학기에 전시회를 열고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뜀 전은 54명의 3~4학년 학생들이 코로나19, 동물보호, 수질오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폐해 등 일상 속 크고 작은 사회의 무질서와 잘못된 점을 바꾸기 위한 아이디어를 포스터와 앱 디자인으로 풀어냈다.
13일 오후에 열리는 전시회 개막식은 미술관 앞 야외광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약식으로 진행한다.
전시회 관람 역시 방문객 출입 확인(체온 측정·명부 작성·손 소독)은 물론 상시 환기 설비 작동, 10㎡당 1명 입장 등 강화한 방역수칙을 적용한다.
단 외부인의 관람은 허용하지만, 학생이 많은 전시회 첫 번째 날의 경우 제한한다.
김민석 시각디자인학과 학과장은 “학과 후배들은 전시회가 선배의 창의성을 보며 새로운 좌표를 설정하고 도약하는 계기를 만드는 하나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빈 미술디자인 대학 학장은 “K-방역을 전 세계에 알린 워크스루·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등은 코로나19 검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존 환경을 개조해 ‘디자인도 백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