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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가 올해 1억8000여만 원의 예산으로 가구당 334만 원을 지원하는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추진한다.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주택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의 철거 및 처리를 통해 석면 및 비산먼지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지키고 건강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지원은 가구당 334만 원까지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의 경우 주택 슬레이트 지붕개량도 지원한다.올해는 비주택인 축사, 창고 등의 지원 규모가 지난해 50㎡ 이하에서 200㎡ 이하로 확대, 지원한다.지원신청은 오는 10월까지 해당 건축물 소재지의 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되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우선 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황인호 구청장은 “구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