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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지용환시민공동체국장이 5일 친환경농산물 공급대행업체 수수료 25% 확정했다고 밝혔다.ⓒ대전시
대전시가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친환경 우수농산물 현물 공급사업 방식을 개선 보완하고 공급대행업체 수수료를 기존 28%에서 25%로 낮췄다.
5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 개선은 지역경제의 선순환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취지를 살려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방향으로 마련됐다.
개선내용은 우선 친환경 인증 농산물 공급률을 작년 약 30% 수준에서 올해는 50%까지 끌어올리며, 친환경 인증 농산물 공급 품목은 작년 49개에서 69개 품목으로 확대한다.
전국단위 친환경 대형유통업체 공급가격보다 고가라는 지적과 관련해 전통 먹을거리 소위원회 심사를 거쳤으며, 그 결과 26개 품목의 가격을 같았고, 9개 품목은 인하됐고, 10개 품목은 인상됐다
농산물 공급대행업체 수수료는 28%에서 25%로 낮췄으며, 쌀과 가공품은 10% 유지하는 등 지역 내 열악한 여건을 고려해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에 중점을 뒀다.
현물공급은 지역 내 친환경 인증 농산물과 대전시가 인정한 ‘한밭 가득’ 농산물은 잔류농약 불검출 상태로 우선 공급하고, 부족한 공급량은 대전 인근 지역의 친환경 인증 농산물로 대체 공급한다.
식재료는 신선도 유지를 위해 농산물은 대전시 농업기술센터의 안전성 검사를 통과해야 하며, 지역 농가가 급식일 1~2일 전에 농산물을 수확해 공급대행업체에 납품하고 대형 저온 창고 보관을 거쳐 식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용환 시민공동체국장은 “대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친환경 인증 농가를 현재 37개에서 연말까지 50개 농가로 확대하고, 한밭 가득 인증 농가는 320개에서 400개 농가로 늘려, 지역생산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역 먹거리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한밭 가득 공공급식을 시청, 군부대 2개소에서 자치구, 정부청사, 교육청을 포함하여 10개소 이상으로 확대하고, 직매장을 농협, 대형마트 등 15개소로 늘려 지역생산 농산물의 원활한 판로 확보에도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