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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오는 11월부터 경찰차·구급차·소방차 등 긴급자동차에 대한 전용 번호판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긴급자동차 전용판 도입은 번호판 앞 3자리에 긴급자동차 전용 고유번호(998~999)를 부여해 시민들이 긴급 차량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긴급 차량의 무인 차단기 설치장소 출입이 쉬워지고 관내 무인 차단기에 고유번호 3자리만 등록하면 돼 번호등록도 편리해진다.이밖에 비사업용 승합·화물·특수자동차 번호체계도 기존 7자리에서 비사업용 승용차와 같이 8자리로 개편한다.이번 번호체계 개편은 비사업용 승용자동차에 대한 8자리 번호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됐고 등록번호 용량이 포화상태에 이른 비사업용 화물자동차 번호체계의 확보를 위한 것이다.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자동차 번호판 제작업체 및 등록 대행사를 대상으로 번호판체계 개선내용을 통보하고 시민 홍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