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1434번 전파…11개 육계가공업체 직원 등 151명 ‘전수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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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충남 당진 육계가공업체 외국인 근로자 1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방역당국이 육류가공‧유통업체 직원과 근로자 151명을 대상으로 긴급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충남도와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 A육계가공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당진 174~184번(충남 2029~2038번)은 20~50대 외국인 근로자들이며, 이들은 지난 1일 당진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당진 육계가공업체(11개 업체) 중 A육계가공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집단감염은 최근 경기 용인 1434번 확진자와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접촉, 감염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당진시보건소는 용인보건소로부터 지난 1일 용인 1434번 확진 통보를 받은 후 11개 육계유통업체 직원과 근로자 등 151명을 대상으로 1일 1차 5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2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 과정에서 11명의 집단 감염자를 찾아냈다.한편 집단감염이 발생한 당진 A육계가공업체는 10개 육계유통업체와 클러스터를 형성, 가공 및 유통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천안에서도 이날 추가 확진자가 또 나왔다.천안 837번(40대, 충남 2040번)은 지난 1일 천안우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2일 확진됐다.이 확진자는 가족인 835번의 전파로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