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 정신 갖춘 진취적 청년 양성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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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충남대에 슈퍼 엘리트 인재 양성을 위해 신설한 ‘CNU Honor Scholarship’ 장학사업의 제1호 기부자가 됐다.충남대는 5일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CEO인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이 인재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5억 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김 회장이 기부한 5억 원의 장학기금은 충남대가 2021학년도 신입생부터 지원하는 CNU Honor Scholarship 장학제도의 재원으로 사용된다.김 회장은 충남대가 슈퍼 엘리트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신설한 CNU Honor Scholarship 장학제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5억 원의 장학기금 기부를 흔쾌히 약속했다.1984년 충남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김 회장(경영학과 84학번)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학창시절부터 사업가적 기질을 보였으며, 1991년 국내 최초의 타이어 전문점인 타이어뱅크를 창립했다.현재는 전국에 430여 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타이어 전문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김 회장은 “학창시절 하루 한 끼 200원짜리 국수를 먹으며 공부할 정도로 어렵게 대학을 다녔지만, 불굴의 의지로 현재의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충남대 후배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공부와 연구에만 전념하고, 기업가 정신을 갖춘 진취적 청년을 양성할 수 있도록 CNU Honor Scholarship 장학제도와 충남대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진숙 총장은 “슈퍼 엘리트 학생들이 지역의 거점 국립대학교인 충남대에서 공부와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CNU Honor Scholarship 장학제도에 많은 분이 공감하고 계시다. 지역의 대표적인 CEO인 김정규 회장의 기부를 시작으로 많은 분의 기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앞서 김 회장은 2014년 충남대에 10억 원의 발전기금 기부했으며, 경상대 등 충남대 재학생들을 상대로 여러 차례 강연을 통해 “창업은 도전이다. 도전자가 세상을 갖는다”는 ‘기업가 정신’을 심어왔고, 2016년에는 경상대학에 ‘타이어뱅크 김정규 홀’을 조성하기도 했다.최근에는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인들을 위해 충남대 병원에 1억 6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타이어뱅크와 김 회장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이번 장학기금과 관련해 평소 모교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던 김 회장은 이진숙 총장이 취임 직후 조성한 CNU Honor Scholarship 장학제도에 깊이 공감해 1호 기부자가 됐다.한편, 충남대는 지난해 10월, 학사부터 박사까지 등록금 및 학업 장려금은 물론 학부 졸업 후 해외 유수의 대학에 유학할 경우 유학 장려금까지 1인 당 최대 약 2억 원을 지원하는 CNU Honor Scholarship 장학제도를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