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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오는 2022년까지 교통사고 감축 효과가 높은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없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신규‧확대사업 등 4대 분야 24개 사업에 1033억 원을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환한 밤거리 도로조명과 무단횡단 방지시설 등 9개 사업에 480억 원을 집중 투입된다.
시는 38억 원을 투입해 무단횡단이 빈번한 68개소(총연장 15㎞)에 중앙차선 무단횡단 방지 펜스와 35개소(12㎞)의 보도와 차도 경계지역에 보행자 방호 울타리를 설치해 무단횡단 교통사고를 물리적으로 원천차단에 나선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시간대 사고 예방을 위한 교차로 조명탑(35개소 71개)과 횡단보도 집중조명(390개소 780개), 노후 가로등 교체(1400등) 등 조도 개선 사업과 교통신호기(240개) 및 무인 교통단속 장비(198개소)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사업에 총 442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비해 2022년까지 150억 원을 투입해 차량과 차량, 차량과 기지국 간의 교통정보 공유를 통한 돌발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을 16개 주간선도로 134㎞ 구간에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터널 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터널 관리시스템’을 도솔터널에 도입하고 73개 교차로에 스마트신호 제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60여억 원을 투입해 첨단교통시스템을 신규‧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왕복 6차로 이상 간선도로 교차로 및 곡선 구간 등 위험지역 100개소에는 좌회전 및 직진차로의 노면 색깔 유도선(Color-lane)을 설치해 교통사고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어 차량 속도 제한을 통해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속도 5030’정책도 내년 4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간선도로는 50㎞/h, 이면도로는 30㎞/h로 속도가 하향조정 되며, 현재 대전시 전역의 교통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아울러 시는 보행환경 개선,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124개소) 확대 및 신설, 연간 5건 이상 발생한 교통사고 구간에 대한 원인분석을 통한 신호등 위치조정과 횡단보도 신설 등 6개 계속사업에도 339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도로교통법(일명 민식이법)이 개정 시행(2020.3.25.)됨에 따라 내년까지 총 260억 원을 투자해 어린이보호구역에 교통신호기와 무인 교통 단속카메라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초등학교 주변 보도설치 등에 106억 원이 투입되는 등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선희 교통건설 국장은 “내년에는 전체 사망사고의 50%를 차지하는 차 대사람 사고, 즉 무단횡단 등으로 인한 사고 제로화(Zero化)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의 경우 교통사고 사망자는 차 대사람 사고자(54.8%)의 경우가 가장 높고 보행사망자 중 65세 이상(52.5%)이 가장 높으며, 교차로 내 야간교통사고 사망자가 61.4%(44명 중 27명)로 아주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