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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은 대전비엔날레 2020 ‘인공지능 : 햇살은 유리창을 잃고’의 전시연계로 ‘인공지능과 예술’ 국제 콜로키움을 오는 30일 오후 2시 유튜브 대전시립미술관 채널에서 공개한다.
1부의 발표자로는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을 포함해 저명한 미디어 이론가인 레프 마노비치(Lev Manovich),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퓨처랩의 연구원인 알리 니크랑(Ali Nikrang), 아이바(AIVA)의 대표 피에르 바로(Pierre Barreau)가 참여한다.
레프 마노비치는 현재 뉴욕시립대학교 대학원 교수이자 Cultural Analytics Lab의 대표이며 주요 저서로는 ‘뉴미디어의 언어’, ‘소프트웨어가 명령한다’ 등이 있다.
알리 니크랑은 오스트리아 린츠에 위치한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센터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의 퓨처랩(Future lab)의 책임연구원으로 ‘인공지능과 음악적 창의성’에 대해 발표한다.
피에르 바로는 아이바 테크놀로지(AIVA Technologies)의 창업자이자 대표로 2018년 테드(TED) 강연을 통해 ‘개인맞춤형 사운드트랙을 작곡하는 인공지능’에 대해 소개된 바 있다.
2부에서는 2020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인 케플러의 정원(Kepler’s Garden)에 인공정원(Artificial Garden)으로 참여했던 2020 대전비엔날레의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이번 대전비엔날레 2020 인공지능 콜로키움은 인공지능과 예술과 공진화를 도모해 인류의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는데 목표가 있다”며 “인공지능이 감정을 학습하고, 예술로 표현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해 공감미술의 영역을 과학기술과 융합으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콜로키움을 담당한 이보배 학예연구사는 “전시의 연장선에서 미디어이론가, 연구자의 관점을 담은 발제를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예술적 가능성의 확장을 살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비엔날레 2020 '인공지능 : 햇살은 유리창을 잃고'는 12월 6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1-4전시실, KAIST 비전관갤러리에서 전시된다. 관람료는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