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추경안 기정예산 2조2862억 보다 ‘238억 증가’시교육청 “불용액 최소화로 재정 건전성 강화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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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이 17일 기정예산 2조2862억원보다 238억원(1.0%) 증가한 2조31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국고보조금과 특별교부금 등 목적지정 사업비 반영과 교육재정의 효율성 제고 및 건전성 강화를 위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소·축소된 사업비 및 집행잔액 감액에 중점을 뒀다.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260억원·기타이전수입 10억원·자체수입 3억원을 증액했으며,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5억원을 감액 편성했다.
세출예산 주요 내용은 국고보조금·특별교부금 등 목적지정 사업비 169억원과 온라인학습지원 분담금 등 5억원을 증액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소·축소된 사업비 등 286억원을 감액 편성했다.
감액 조정 등으로 발생한 재원 350억원은 회계연도 간 재정수입 불균형 조정과 재정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재정안정화기금을 조성해 2021년도 추경 재원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허진옥 기획국장은 “불용액 최소화를 위해 불용 예상 사업비 및 집행 잔액 등을 감액하고 재정안정화기금을 조성, 교육재정 안정적 운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달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