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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부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소방드론 전문화에 나섰다.15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소방드론은 산악지역이나 내수면 실종자 수색, 최고층건물 인명검색, 재난현장과 지휘관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조난자 탐색 및 동물 포획 등에 제한적으로 활용하고 있다.소방드론 전문화 교육은 외부강사를 초빙해 기초조정법과 항공 영상촬영법, 기체운용법 등 특별교육훈련을 실시중이며, 119 구조대는 소방드론은 멧돼지 수색에서 맹활약 중이다.실제로 119구조대 지난 8일 오후 유성구 계산동 광수사 주변 멧돼지 2마리가 절로 내려와 주민을 위협한다는 급박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소방드론을 활용 멧돼지 수색과 대피 방송을 병행해 시민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했다. 또 구조대원 5명 광수사 주변을 수색하고 관계자에게 광수사 주변 안전펜스를 설치토록 했다.같은 날 서구 괴곡동 360-9번지 주변 멧돼지가 정림중학교에서 천변으로 이동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하고, 소방드론 활용해 경찰과 합동 수색활동을 펼쳐 야생 멧돼지를 몰아냈다.김기문 구조대장은 “신속한 소방 드론 투입으로 야생 멧돼지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으며, 특히 방송을 이용해 주변 주민을 대피시키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