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강청-지자체-대형배출업소, 오염물질 저감 자발적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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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이 11일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에서 미호천유역 수질개선을 위한 ‘BOD, T-P 배출총량 자발적 저감 협약식’을 개최한다.이번 협약은 미호천 수질개선을 넘어 ‘그린뉴딜’과 연계하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고 지속가능경영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식에는 금강유역환경청, 충청북도, 청주시, 천안시, 진천군, 깨끗한나라㈜ 청주공장, 남양유업㈜ 천안신공장, 동아오츠카㈜ 청주공장, ㈜삼성SDI 청주사업장, ㈜삼양패키징 광혜원공장, 삼화제지㈜ 청주공장, ㈜오리온 청주공장, ㈜정식품 청주공장이 참석한다.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은 “미호천 수질개선은 공공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배출업소, 축산농가 등 유역구성원의 참여와 협력이 절실하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멸종위기종 미호종개가 살아 숨쉬는 건강한 미호천을 만들기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은 물론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협약식은 2019년 5월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이 함께 만든 미호천 유역 수질개선대책의 일환으로 다량의 오·폐수를 배출하는 산업계와 지자체가 솔선수범해 오염물질 배출총량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