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 무더위쉼터 936곳 운영‧지하철 역사 22곳 대형선풍기 설치맥키스컴퍼니 폭염주의 발효시 살수차 2대 지원
  • ▲ 대전시가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투입한 살수차.ⓒ대전시
    ▲ 대전시가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투입한 살수차.ⓒ대전시
    대전시는 폭염 재난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 단계를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행안부 및 자치구 합동 폭염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어진 폭염특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전시는 폭염경보에 따른 폭염종합지원상황실 2단계를 운영 중에 있으며 금년 추진 중인 폭염대책 피해예방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시는 냉방중인 무더위쉼터(936개소)를 운영중에 있으며 주민센터와 종교시설 등 접근성이 좋은 무더위쉼터 지정 확충과 지하철 역사 22개소에 대형선풍기를 설치하는 등 인명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폭염의 강도가 심해지는 8월에는 열대야로 고통받는 폭염취약계층을 위한 야간 휴식공간 마련으로 맞춤형무더위쉼터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중구, 대덕구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이밖에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노숙인복지시설 및 다중밀집지역에 냉동된 병입수돗물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으며, 부득이한 야외활동시 따가운 햇빛을 차단할 수 있도록 양산 3000개도 배부했다. 

    시는 폭염으로 인한 도심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도로 살수작업을 시 중심가와 주거지역 인근 22개 노선 총 245km 구간에 살수차와 민간살수업체를 동원해 추진하고 있다. 
  • ▲ 대전시 중구 대흥동 상권블럭 살수작업중인 맥키스컴퍼니 지원 살수차량.ⓒ맥키스컴퍼니
    ▲ 대전시 중구 대흥동 상권블럭 살수작업중인 맥키스컴퍼니 지원 살수차량.ⓒ맥키스컴퍼니
    또한 폭염저감시설인 쿨링포그(물안개분사장치)시스템을 유동인구가 많은 시청 주변과 타임월드네거리 대전역 앞 버스승강장 등 6곳에 설치하여 폭염 속 시민들에게 쾌적함을 제공하기 위해 가동 중에 있다.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올 여름 폭염피해예방을 위한 적극 대응으로 시민들이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맥키스컴퍼니도 포염예방을 위해 살수차를 도심에 투입했다.

    이 히사는 지난 2일부터 대전시내 폭염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계족사 황톳길 관리용 살수차 2대를 도심에 투입, 물을 뿌리고 있다.

    폭염주의보 발효 시 지원된 3.5t 차랑은 서구 및 유성구, 2.5t 차량은 중구‧동구‧대덕구에 배치되며 시에서 운용중인 대형살수차의 접근이 어려운 유동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살수작업을 진행했다.

    이 회사는 기록적인 폭염을 보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전시와 협업해 2주간 살수차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