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택시‧승합‧화물자‧특수자동차 등은 현 체재 유지”
  • 9월부터 바뀌는 자동차 번호판 앞 숫자 3자리 이미지.ⓒ대전시
    ▲ 9월부터 바뀌는 자동차 번호판 앞 숫자 3자리 이미지.ⓒ대전시
    대전지역에서 오는 9월 1일부터 신규자동차 번호판이 현행 앞 숫자 2자리에서 3자리로 변경된 차량을 볼 수 있게 됐다.

    대전시는 19일 국토교통부가 승용자동차의 등록번호 용량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신규 및 변경 등록하는 승용자동차(비사업용 및 대여사업용) 번호판 등록체계를 전면 개편함에 따라 신규자동차 번호판이 숫자 2→ 3자리로 바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반사업용(택시), 승합, 화물, 특수자동차, 전기자동차는 현행 체제를 유지한다.

    번호판은 기존 흰색번호판에 앞 숫자만 추가된 ‘폐인트식 번호판’과  왼쪽에 새로 추가되는 태극문양과 홀로그램 등 눈에 잘 띠는 청색을 사용하는 ‘재귀반사식 번호판’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입 시기는 페인트식 번호판이 9월에 먼저 도입되며 재귀반사식 번호판은 2020년 7월에 도입된다.

    시 차량등록사업소 윤경자 소장은 “9월 1일부터 변경되는 신규 자동차번호판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등 사전에 준비해 시민 혼란을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8자리 번호체계가 시행됨에 따라 건물 주차장 등에 차량번호인식시스템이 설치된 경우 업데이트를 실시해야 차량출입에 불편이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