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전서 6‧25 전쟁 당시 미군전사자 추모
  • ▲ 6‧25전쟁 당시 대전지구전투에서 희생된 미군 전사사 추모 및 전승을 기념하기 위한 제7회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식을 개최했다. ⓒ대전시
    ▲ 6‧25전쟁 당시 대전지구전투에서 희생된 미군 전사사 추모 및 전승을 기념하기 위한 제7회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식을 개최했다. ⓒ대전시
    대전시는 18일 대전시청 2층 로비에서 6‧25전쟁 당시 대전지구전투에서 희생된 미군 전사사 추모 및 전승을 기념하기 위한 제7회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식을 개최했다. 

    대전전투는 인천상륙작전 못지 않은 한국전쟁 흐름을 바꿔놓을 정도의 역사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기념식은 미8군 부사령관 패트릭J. 도나호 육군소장을 비롯해 김태업 미8군 부사령관(한국 측), 양철순 6‧25참전유공자회장,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등 한・미 주요 관계자와 보훈단체 회원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분향, 약사보고 및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지구전투는 6‧25전쟁 발발 후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미 육군 제24사단이 북한군 제105전차사단과 맞서 대전지역에서 치른 최초의 방어전투다.

    당시 전투에서 미군은 1150명의 인명피해와 막대한 장비손실을 입었으나 북한군 남하를 지연시켜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기여, 전략적인 승리로 재평가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6‧25전쟁의 흐름을 뒤바꾼 전투는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이라고 하지만, 대전지구 전투도 그에 못지않은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다”며 “세계 평화와 자유 수호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 허태정 대전시장이 18일 대전시청 로비에서  6‧25전쟁 당시 대전지구전투에서 희생된 미군 전사사 추모 및 전승을 기념하기 위한 제7회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식을 개최했다. 허 시장이 희생된 미군 전사자에 대한 헌화 분향하고 있다.ⓒ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이 18일 대전시청 로비에서 6‧25전쟁 당시 대전지구전투에서 희생된 미군 전사사 추모 및 전승을 기념하기 위한 제7회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식을 개최했다. 허 시장이 희생된 미군 전사자에 대한 헌화 분향하고 있다.ⓒ대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