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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결과 충북도의원 당선자도 민주당 일색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북도의원 지역구 의원 정수 29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26명, 자유한국당 3명으로 여당 후보들이 충북도내 대부분의 지역구를 차지했다.
충북도내 11곳 기초자치단체장은 민주당이 7곳, 한국당이 4곳을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충북도의원은 민주당의 싹쓸이에 가깝다.
야당 도의원은 한국당 3명 뿐이며, 바른미래당을 비롯한 여타 군소 정당은 1석도 차지하지 못했다.
특히 청주·충주·제천 등 충북도내 3개 시의 지역구 도의원 모두가 민주당 의원이 당선되는 진기록도 나왔다.
이와 함께 비례대표 의석은 민주당 2, 한국당 1석으로 지역구를 합한 의석수는 민주당 28석, 한국당 4석 등 모두 32석으로 구성됐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의 석권으로 충북도의회는 지난 10대와 달리 도지사와 의회 다수당이 같은 당 소속으로 구성돼 9대와 같은 상황이 연출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자가 추진하는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한국당 소속 도의원들의 의회내 목소리가 줄어들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 능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도의회 의원의 지역별 당선자는 다음과 같다. 더불어민주당(민), 자유한국당(한)
◇청주시
△이숙애(청주1ㆍ민) △장선배(청주2ㆍ민) △박문희(청주3ㆍ민) △허창원(청주4ㆍ민) △육미선(청주5ㆍ민) △김영주(청주6ㆍ민) △이상식(청주7ㆍ민) △박상돈(청주8ㆍ민) △연철흠(청주9ㆍ민) △임기중(청주10ㆍ민) △이상욱(청주11ㆍ민) △이의영(청주12ㆍ민)
◇충주
△정상교(충주1ㆍ민) △서동학(충주2ㆍ민) △심의보(충주3ㆍ민)
◇제천
△박성원(제천1ㆍ민) △전원표(제천2ㆍ민)
◇단양△오영탁(한)
◇영동
△박병진(영동1ㆍ한) △박우양(영동2ㆍ한)
◇보은
△하유정(민)
◇옥천
△박형용(옥천1ㆍ민) △황규철(옥천2ㆍ민)
◇음성
△이상정(음성1ㆍ민) △김기창(음성2ㆍ민)
◇진천
△임영은(진천1ㆍ민) △이수완(진천2ㆍ민)
◇괴산△윤남진(민)
◇증평△연종석(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