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시청 본관.ⓒ청주시
    ▲ 청주시청 본관.ⓒ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추진하는 청원구 우암동과 내덕동 일원 분류식화 하수관거 정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분류식화 사업은 빗물과 생활하수가 하나의 관을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이송되던 합류식 하수관을 오수와 우수로 분리해 하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신설 오수관로에 배수설비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청주시는 499억원을 투입해 2012년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56.19km 오수관로 매설과 5048개소 배수설비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또한 5048가구 중 개인정화조 3675개소를 폐쇄해 정화조 청소비용 절감과 악취제거 등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호우시 하수도 역류 때문에 하천으로 유입되던 생활오수가 차단돼 무심천과 미호천의 수질이 개선되고 수질오염총량제 삭감 계획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청주시는 오는 18일부터 3주간 간선도로인 상당로 일원(평화아파트 앞~방아다리 사거리)에 오수관로 약 620m를 매설한다.

    시 관계자는 “안전시설과 교통신호수를 적소에 배치해 공사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 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