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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이해찬의원의 지역구였던 세종시에 문흥수 변호사(59)를 후보로 22일 전략 공천했다.문 변호사는 충남 예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와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했다. 1979년 제21회 사법시험에 합격, 1981년 사법연수원을 수석으로 졸업한 뒤 창원지방법원, 수원지방법원을 거쳐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했다.문 변호사는 1999년 대전 법조 비리 당시 일반 법관으로는 처음으로 '사법 개혁' 목소리를 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년에는 대법관 제청 과정서 문제점이 있다며 일선 판사들의 연판장을 주도하기도 했다.지난해 12월에는 홍성·예산 선거구에서 출마를 선언하고 지난달 12일 더민주에 입당원서를 제출했지만, 더민주 강희권 후보가 전략공천을 받게 됨에 따라 공천에서 배제됐다.문 변호사의 공천으로 세종시는 새누리당 박종준, 더불어민주당 문흥수, 국민의당 구성모, 민중연합당 여미전, 무소속 이해찬 등 5명이 맞붙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