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 공공정책 최적화 ‘맞손’

충남도가 5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빅데이터 기반 소셜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적용 및 검증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안희정 지사와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양 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빅데이터 기반 소셜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적용 및 검증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 에서 인력 및 기술교류 등 유기적 협력체계를 갖추게 된다.

빅데이터 기반 소셜 시뮬레이션 기술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제·사회 현상 분석·예측 기법으로, 정책 수립 및 집행에 관한 의사결정의 최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국제행사 자동통역 기술 지원은 물론, 재난안전·농업IT, 기후환경 등 기타 분야에서도 협의를 통해 협력 분야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안희정 지사는 “대한민국 정보통신산업의 발전을 견인해온 ETRI와 함께 과학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TRI 김흥남 원장은 “향후 충남도청과 협력해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한 분석 및 예측도구로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충청남도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정보, 통신, 전자, 방송 및 관련 융합기술 분야의 핵심·미래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국내 최대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