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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트레킹] 단양강 잔도길, 벼랑위 아슬아슬 걷기 스릴 ‘짜릿’
‘녹색쉼표’ 충북 단양군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아주 풍부한 곳이다. 단양에서 이 모두를 즐기기 위해서는 적어도 3박 4일은 족히 머물러야 가능하다.트레킹 코스로는 단연 ‘단양강 잔도길’을 추천한다. 잔도길은 마치 벼랑 위를 아슬아슬하게 걸으며 짜릿한 스릴을 온
2020-02-26 김정원 기자 -
[충청도 트레킹] 보은 속리산 세조길, 속세 찌든 때 ‘씻는 길’
충북 보은군 속리산 ‘세조길’은 조선시대 왕의 이름만큼이나 품위 있는 길이다. 속세를 떠난 산이라는 뜻의 ‘속리산’은 속세에서 벗어나 마음의 찌든 때를 씻어내는 길로 제격이다. 조선 8경 중 하나의 명승지로 제2의 금강산으로 불렸던 속리산은 조선 7대 왕인 세
2020-02-25 김정원 기자 -
[충청도 트레킹] 태안 솔향기길, 짙은 솔 내음에 아침 일출 ‘장관’
충남 태안군 이원면의 ‘절경 천삼백리’ ‘솔향기길’은 솔향기를 맡으며 트레킹을 할 수 있도록 해안가를 중심으로 조성된 자드락길이다. 이 길은 울창한 해송의 숲에서 뿜어내는 솔 내음이 아주 짙고 길 위에는 솔잎이 수북이 쌓여 있어 촉감이 좋다. 무엇보다 해안선을
2020-02-16 김정원 기자 -
[충청도 트레킹] 예산 예당호, 황새 상징 출렁다리 야간경관 ‘백미’
야간 조명쇼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충남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 35 ‘예당호 출렁다리’(폭 1.8m, 주탑 높이 64m, 길이 402m). 국내에서 가장 길다는 예당호 출렁다리를 낮에만 보고 가기에는 아쉬운 곳이다. 황새의 고장답게 예산의 예당호 출렁다리는 황새를
2020-02-16 김정원 기자 -
[충청도 트레킹] 당진 버그내순례길, ‘동적 명상의 길’…대한민국 산티아고
사람들은 왜 끝도 없이 길을 걸어갈까? 그 해답은 “뛰는 사람보다 걷는 사람이 행복하고, 걷는 사람보다 자기 집 문 앞에 앉아 지나가는 순례자를 쳐다보는 사람들이 더 행복해 하는 것을 보았다”(이홍식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는 말에서 찾을 수 있다. 칠
2020-02-15 김정원 기자 -
[충청도 트레킹] 청주 상당산성, 청주시민 위한 ‘선물’
이집트가 나일강의 선물이라면 ‘상당산성’은 청주시민을 위한 선물이다.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상당산성은 그 명칭이 백제시대 상당현에서 유래한다. 상당산성은 상당산과 산성이 합쳐진 말이어서 원래 상당산이라고 불러야 하지만 청주시민들 대부분이 상당산보다 상당산성이라고
2020-02-14 박근주 기자 -
[충청도 트레킹] 보령 삽시도, 자연이 선물한 천혜의 ‘아름다운 섬’
충남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리에 위치한 ‘삽시도’(揷矢島·큰산 600m‧붕구뎅이산 114.2m)는 자연이 준 아름다운 선물 같은 보물섬이다. 전혀 때 묻지 않는 천혜의 섬인 삽시도는 외부인의 출입이 적은 겨울 여행에 또 다른 감흥을 준다. 삽시도 둘레길을 걷는
2020-02-07 김정원 기자 -
[충청도 트레킹] 아산 신정호, 혼자 걷고 싶은 ‘호사스런 길’
충남 아산시민들의 휴식처인 신정호는 잘 가꿔놓은 정원처럼 예쁘고 아기자기하다. 신정호에 장미꽃이 필 때면 장미터널에서 장미내음을 물씬 뿜어낸다. 야간에 걷는 호수길은 더욱 멋스럽고 여인과 가족과 함께 걷고 싶은 길이다. 한 낮 호수길 걷기는 호사스럽기도 하지만 밤에 걷
2020-02-02 김정원 기자 -
[충청도 트레킹] 대전 보문산, 투박하고 ‘멋 내지 않은 널찍한 길’
대전 중구 호동 남동쪽에 위치한 보문산은 투박하고 무엇보다 멋을 내지 않은 널찍한 길이다. 지극히 평범한 산이라고 해야 할까, 마치 뒷동산에 올라와 있는 듯했다. 늦은 오후 겨울 보문산을 오르기 위해 서둘렀다. 산 입구에는 아름드리 메타세콰이어가 왼
2020-01-30 김정원 기자 -
[충청도 트레킹] 옥천 ‘향수호수길’, 마성산‧금강 끼고 향수 읊조리기 ‘최적’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향수(鄕愁)의 고장 충북 옥천에서 정지용 시를 되뇌이며 ‘향수호수길’을 걷는 것은 또 다른 감흥과 묘미를
2020-01-28 김정원 기자 -
[충청도 트레킹] 대전 장태산, 메타세콰이어 ‘명품 숲’ 겨울에 봐야 ‘제맛’
겨울에 만나는 장태산 휴양림 메타세콰이아는 또 다른 감흥을 안겨줬다. 여름엔 시원한 그늘과 함께 메타세콰이어 특유의 내음을 맛봤다면 황량한 겨울엔 짙은 적갈색의 나무를 관찰하고 낙엽을 밟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대전시 서구 장안대로 461에 위치한 ‘장
2020-01-20 김정원 기자 -
[충청도 트레킹] 제천 자드락길, 산모퉁이 돌아 구불구불…청풍호 ‘일망무제’
충북 제천 청풍호 자드락길은 천천히 걸으며 산과 청풍호의 풍광을 조망하면서 걷기에 좋다. 자드락길에서 청풍호를 바라보면 바다를 보는 듯한 ‘일망무제(一望無際)’의 풍광으로 바다 섬 한 가운데 와있는 듯하다. 바다가 없는 충북은 그래서 청풍호를 ‘내륙의 바다’라고 부른다
2020-01-13 김정원 기자 -
[충청도 트레킹] 증평 율리 등잔길 “책 읽으며 김득신 선생과 함께 걷는 길”
충북 증평군 증평읍 율리 삼기저수지 등잔길은 증평군민 뿐만 아니라 청주시민들의 주요 관광지로 인기가 높다. 청주에서 승용차로 30분이면 갈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다. 등잔길을 가는 길은 증평읍을 거쳐서 가는 길과 청주에서 세계 3대 광천온
2020-01-07 김정원 기자 -
[충청도 트레킹] 세종 베어트리파크, 좌우 늘어선 향나무… 산책길 향나무동산 ‘백미’
세종시는 충청권의 중심부에 위치해 동쪽은 충북 청주시, 서쪽 충남 공주시, 남쪽 대전시, 북쪽은 충남 천안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어 충청권 교통의 요충지라고 볼 수 있다.접근성이 좋아 세종호수공원이나 베어트리파크 등으로 나들이나 트레킹을 즐기기에 이 곳 만한 장소를 찾아
2019-12-02 김동식 기자 -
[충청도 트레킹] 대전 계족산 황톳길, 발가락 사이 말랑말랑한 황토 ‘쏙’ 원초적 본능 자극
충청도에는 걷고 싶고, 보고 싶고, 먹고 싶은 곳이 즐비하다. 뉴데일리가 ‘충청도 길’에 이어 대전 ‘계족산 황톳길(장동산림욕장)’과 충북 단양의 ‘잔도길’ 등 충청도에서 가장 가고 싶은 ‘트레킹 코스 30선’을 취재‧보도한다. 그 첫 번째 트레킹 코스로 대전
2019-11-25 김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