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길표 기자.ⓒ뉴데일리 DB
    ▲ 이길표 기자.ⓒ뉴데일리 DB
    최원철 충남 공주시장의 재선 가도가 빨간불에 직면하고 있다.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박수현 후보가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를 공주에서 3106표의 차이로 승리했다. 

    이는 공주시민들의 명확한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 후보의 이번 6선 도전 패배는 최원철 공주시장의 재선 가도에 대한 적지 않은 경고이다. 

    최 시장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으나 시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국립국악원 충청분원 유치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지만 결국 서산시로 유치됐고, 이외에도 시민들의 호우피해 복구가 미흡한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공주시 한 공무원의 근무시간에 낮잠 등의 미비한 행동에 대한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공주시 공무원과 산하 기관 직원이 충남도 종합감사에서 공주시가 2년 연속 경고장을 받는 등 행정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

    최 시장은 이러한 비판에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 시정 운영에 대한 개선과 시민들의 신뢰 회복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은 최 시장의 향후 대응에 주목하고 있으며, 지역 발전을 위해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최 시장은 이번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민심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한다면 다음 지방선거에서 다른 후보에게 바통을 넘길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