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남 공주·부여·청양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당선인이 11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남 공주·부여·청양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당선인이 11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충남 공주·부여·청양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박수현(59) 후보가 당선됐다.  

    지역 토박이 일꾼론으로 세 번째 도전에 나선 박 후보는 5선의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와 혈투 끝에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11일 오전 개표가 끝난 가운데 50.66%(6만2635표)를 얻어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 48.42%(4만9855표)를 제쳤다.

    박 당선인은 "소선구제 하에서 부여에서 민주당 국회의원이 탄생한 것은 1961년 이후 처음"이라며 "지역구 주민을 잘 섬기고, 일 잘하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심의 엄중함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보여준 선거라고 생각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지역주민을 섬기고 소통하는 공감의 정치를 실행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사학과(3년) 자퇴한 제19대 국회의원, 청와대 대변인 등을 지냈다.

    한편 이번 선거에는 충남 공주·부여·청양 전체 선거인 17만4418명 가운데 12만5376명이 참여해 71.9%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